■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범철 강원대 환경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전국 곳곳의 호수와 강에는녹조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우리가 먹는 물은 괜찮은 건지 걱정인데요.이번엔 녹조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원대 환경학과 김범철 명예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김범철]
안녕하세요.
전국 곳곳 식수원에 지금 녹조가 확산하면서 올해 첫 녹조 경계 단계까지 발령됐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김범철]
여러 호수에서 녹조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매년 우리가 겪는 현상이고. 우리나라 호수가 한 1만 8000개 정도 되는데 절반 정도는 녹조현상이 나타납니다. 농도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마는. 녹조현상이라는 것은 남조류라는 식물플랑크톤이 대량 증식하는 것인데 남조류는 수면으로 잘 떠오르기 때문에 수면에 잔뜩 몰렸다가 바람에 밀려서 한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러면 아주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날 만큼 높은 농도가 발견되죠.
교수님, 올해 녹조 발생한 현황이 이전 연도와 비교해서는 어떻습니까?
[김범철]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마는 녹조현상은 매년 해마다 차이가 납니다. 초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고 그다음에 고온이 이어지면 녹조현상이 생기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 되거든요. 올해 비가 많이 오고 고온이 한 2주 잇따랐기 때문에 남조류가 살기 아주 좋은 조건이 됐습니다. 그래서 예년보다는 조금 높은 농도로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수와 강에 녹조가 생기는 이유 짚어주셨는데 날씨가 더울수록 녹조가 더 심하게 발생합니까?
[김범철]
생기는 이유는 정체수역의 인 농도가 높다, 이 두 가지 조건과 수온이 높다, 세 가지. 수온하고 햇빛이 같이 늘어나죠. 그래서 세 가지 조건이 다 충족이 되면 생기는 것인데요. 인 농도가 높아야만 성장이 됩니다. 굉장히 중요한 조건이죠. 인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조건이고요. 인 농도가 낮은 곳에는 온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녹조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걱정이 먹는 물이거든요. 지금 남부지역의 식수원들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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